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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돈이 얼마나 많길래..' PPL 없는 드라마 우영우까지 뚫고 들어와 욕먹고 있는 이 화장품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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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인기가 

끝을 모르고 치솟고 있습니다.

 

최근 시청률 15%, 

분당 시청률은 무려 20%를 돌파하며

새로운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데요

 

시청자들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좋아하고 열광한 이유 중 하나는

PPL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뜬금없이 커피를 마시고,

홍삼을 먹고 화장품을 바르는

과한 PPL에 지친 시청자들이

청정구역 같은 이 드라마에

더욱 열광한 것인데요

 

하지만 우영우도 막을 수 없었던 

PPL이 등장하여 논란입니다.

 

 

 

 

 

바로 11화에 우영우의 동료 최수연이

사무실 앞으로 갑자기 찾아온 

남자친구를 만나러 가는 장면에서 

이마, 목, 입술에 멀티밤을 바르는 장면이

등장한 것입니다.

 

특히 PPL의 대명사라고 불리는 

이 멀티밤의 등장에 

"몰입도가 확 떨어진다"

"이러다 우영우도 바르는거아니야?"

"대체 저 멀티밤은 안나오는데가 어디지"

라는 등의 시청자들의 반응이 있었습니다.

 

당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16부작 기준 드라마의 

평균 100~130억에 달하는 제작비보다

높은 예산인 200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밝혀져

PPL이 등장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역시 PPL없이 드라마 제작은 

쉽지 않은가봅니다.

 

 

 

 

일반적으로 이런 유명 드라마나

예능에 PPL을 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비용이 든다고 하는데요

 

방송 중간에 해당 물건이 나온다면

최소  2~3천만원,

물건에 대한 언급을 하거나 사용한다면

5천~1억원, 그 이상이라고 합니다.

 

그럼 틀때마다 보이는 이 멀티밤은 

얼마나 광고에 돈을 많이 쓴 것이런말인가?

 

더 놀라운 사실은 

PPL의 대명사인 이 멀티밤은 

한국 방송에서만 등장하지 않습니다.

그래미 수상 아티스트 도자캣의 

신곡 뮤직비디오에서도 

이 멀티밤이 등장합니다.

 

네티즌들은

'멀티밤의 세계관은 어디까지인가'

'도자캣이 멀티밤을 바르는 걸 보다니'

라며 이 멀티밤의 열정적인 

PPL전략에 감탄을 했습니다.

 

 

 

 

PPL의 대명사인 이 멀티밤은

'가히'라는 브랜드의 제품입니다.

 

코리아테크에서 만든 이 브랜드의 

실적을 보면 창업자 이동열 대표가

얼마나 대담한 장사꾼인지 알 수 있는데요

 

2019년 매출액 283억원 영업손실 137억원

2020년 매출액 139억원 영업손실 139억원

2021년 매출액 2500억원 영업이익 300억원

 

100억원대의 영업손실을 내던 그가

어떻게 1년만에 3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수 있던 것일까요?

 

 

 

 

 

이동열대표는 '제품력이 뒷밤치되지 않은

판매기술은통하지 않는다'는 신념 아래

적자의 상황에서도 연구원을 더 뽑고 

더 좋은 성분과 기술을 연구했다고 합니다.

 

그의 노력을 알아 본 코스맥스의 이경수 회장이 

회사에 가히 전담팀을 꾸리며 힘을

실어주어 지금의 '가히'가 탄생했던 것입니다.

 

너무 많이 등장하는 PPL에 한때

코리아테크는 매각설에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TV광고와 PPL에만 돈 쏟아부어 

인지도 쌓고는 회사를 매각하는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던 것입니다.

 

제품은 엉망인데 마케팅만 해서

돈만 벌려는 것 아니냐는 이런 소문은 

제품을 써본 사람들이 잠재웠는데요

 

 

 

 

이것이 '가히'의 첫번째 성공전략입니다.

'가히'를 실제로 사용한 소비자들의 

재구매율은 74.5%,

효과를 느꼈다는 소비자는 

무려 95%에 달할 정도 였습니다.

 

세일이나 대박구성에 

집중하기 보다 멀티밤의 효과와 근거,

좋은 성분에 대해 반복적으로 

알리는 것에 집중했다고 합니다.

 

타 브랜드의 화장품 판매전략과는 

다른 방향성이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제품 구매를 불러일으킨 것이죠

'가히'의 두번째 성공전략은

마케팅이었습니다.

 

 

 

 

좋은 제품이라는 것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에 이동열 대표는 

나오지 않는 드라마가 없을 정도로 

.엄청난 광고를 퍼붓습니다.

 

화를 내다가도

밥을 먹다가도

잠을자다가도 

갑자기 화장품을 꺼내 바르는 모습에

불편하다는 시청자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PPL인것을 알면서도 호기심에

구매한 소비자들은 제품에 대해

분명 만족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던

이동열 대표의 전략이었습니다.

 

그의 이런 과감하고 저돌적인 전략이

새로운 브랜드의 성공을 만들었습니다.

 

최근 '가히'는 해외 시장으로도 

나아가려는 모습들이 보이는데요

도자캣의 뮤직비디오에 출현한 것은 물론

미국의 유명 래퍼 릴나스엑스가 

본인의 쇼에서 가히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국내 네티즌들은 이 모습을 두고 

합성이라는 반응까지 보였습니다.

 

 

 

 

하지만 가히 관계자에 따르면 

실제로 해외 셀럽들에게 멀티밤을 나눠주고

실제 사용해보고 만족한 릴나스엑스가

자신의 방송에 소개하는 것을 

제안한 것이라고 합니다.

 

너무 많이 보이는 PPL에 

한때 먹튀설, 바퀴벌레 멀티밤이라고 

불렸던 이 브랜드

 

알고보니 좋은 제품을 기반으로 한 

저돌적인 성공 전략이었네요

 

앞으로 해외 유명 방송에

모두 등장하는 것은 아닐지

가히의 행보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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