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포의 한 무인 인형뽑기방에서
한 여성이 대변을 보고 도망가는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CCTV에 찍힌 그녀는 대변을 본 뒤
거울을 보며 옷매무새를 확인하는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최근 인건비가 비싸지면서
무인으로 운영하는 가게가 늘고있습니다.
무인 아이스크림가게를 시작으로
무인카페, 무인라면, 무인편의점,
심지어 무인으로 운영되는
갈비집까지 있다고합니다.
하지만 무인점포에 대한
범죄율도 크게 늘고 있어서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는데요
실제 무인 매장은
끊임없는 절도와의 전쟁이라고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최근 한 무인 편의점에서
남성 A씨가 음료,과자등을 가득 고른 후
결제를 하는데요
알고보니 결제하는 시늉을 하고
결제취소버튼을 눌러
돈을 지불하지 않은 채
물건만 챙겨 달아났던 것입니다.
A씨는 자주 이런 행동을 보였고
주인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A씨가 자주 출몰하는 시간에
잠복 근무를 하여 A씨를 현장에서 잡았습니다.
화성의 한 무인 문구점을 운영하는
한 여성은 폐업을 고민중이라고 합니다.
동네 주민과 얼굴 붉히기 싫어서
작은 절도들은 넘어갔던 것이
물건을 훔쳐도 되는 가게라고
소문이 난 것입니다.
무인 점포의 고충은 이것 뿐만이 아닙니다.
주인이 없다는 점을 이용하여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거나
기물을 파손하는 등의 다양한 범죄와
사고에 노출되어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이런 절도로 인한
피해를 감안해도 많이 남는다는 소문에
나도 한번 창업해볼까? 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그렇다면 무인점포 창업비용과
실제 수익은 어떻게 될까요?
주변에서 가장 흔한 아이스크림
무인 점포를 예를들어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투자금입니다.
사업을 시작할 때 가장 망설여지는 부분이
이 부분일텐데요
임대료를 제외하고 약 2~3천만원 정도면
간판, 인테리어, 키오스크, CCTV, 냉장고 등
초기 세팅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싸게 팔까?
대부분의 아이스크림이
총판, 대리점등을 거치며 가격이
크게 뛰는데 프랜차이즈 본사에서는
이 과정을 줄여 경쟁력있는 가격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대체 얼마가 남을까?
아이스크림은 특히 계절을
많이 타는 간식이기때문에
계절에 따라 수익이 다르다고 합니다.
위치, 가게의 규모, 동네특성에 따라
그 수입은 천차만별일텐데요
평균적으로 임대료와 모든 비용 제외하고
성수기 300만원 이상
비수기 100~200만원 정도의
수익을 보인다고 합니다.
사업의 수익으로는
적게 느껴질 수도 있는 금액이지만
투자금 2천만원에
가게에 묶여있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을
생각해본다면 꽤 괜찮은 사업인 것 같습니다.
만약 계절을 타는 아이스크림이 아닌
무인 편의점이나 무인 라면가게등은
좀 더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높아져만가는 인건비에
아르바이트나 직원을 고용해야하는
번거로움과 비용에 대한 자유가
가장 큰 메리트일텐데요
2022년 최저시급 9,160원을
주 40시간 근무하는 월급으로
환산했을 경우 238만원입니다.
이를 일년으로 계산하면 약 3천만원,
무인점포 창업비용 수준이고
800원짜리 아이스크림으로
계산해보면 무려 3000개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이렇게 인건비가 치솟으니
한두개 훔치는 것쯤이야
무인점포의 메리트를 감안하면
큰 걱정이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투잡이 대세인 요즘,
무인점포 창업비용과 수입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