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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랑 옷은 프로 급인데 땅만 파다 가네요..' 치지도 못하면서 SNS 사진 찍으러 온다는 심각한 요즘 골프장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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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부터 골프는 돈 많고 나이많은 어른들의

 고급 스포츠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 SNS를 보면 남녀노소할 것 없이 

골프에 대한 관심이 엄청납니다.

 

실제로 20~30대 골프 인구는 

지난해보다 35%가량 늘었다고 하는데요

 

골프가 이렇게 인기가 많아지게 된것에는

코로나로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는  

스포츠를 하지 못하여 골프를 치게되거나,

SNS의 발달로 고급 스포츠가 발달된 점을

가장 크게 꼽을 수 있습니다.

이런 젊은 골퍼 사이에서

골프관련 소비가 늘며 

'골푸어(golf + poor)라는 신조어까지

생기고 있다고 하는데요

 

점점 어려지는 골프 연령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는 곳은 

바로 골프웨어를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유독 골프는 럭셔리 스포츠로 대변되는

이런 현상은 우리나라에서 유독

강하게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비싸야 잘 팔린다'는 비즈니스가

기승하면서 골프웨어 브랜드들이

너도 나도 가격을 올리고 

수량을 줄여서 리미티드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프리미엄을 표방하는 골프 브랜드 대부분이

라이센스 계약으로 직수입보다 직접 생산하는 

아이템들이 많은데요,

 

10~20%의 수입 비중을 유지하며

현지보다 국내에서 30~50% 이상

비싸게 팔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 세계 어디에서도 같은 옷을 

이렇게 비싸게 팔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국내에서 한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이 골프 바지의 가격은 49만원,

하지만 해외직구로 구입할 경우

2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898,000원에 국내에서 판매하는 이 니트도

직구 가격은 519,900원

이 티셔츠 역시 

국내 판매가격 279,000원보다 

해외직구가격 152,000원이 

훨씬 저렴합니다.

해외 직구를 하면서 해외운송료나 

관부가세를 계산한다고 하여도 

2배넘게 차이나는 제품이 많았습니다.

 

한 유통업계 관련자는 

"지난 10년간 골프 관련용품의

연평균 성장세는 5%내외였지만,

코로나 이후 매달 40~80%의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것은 해외 명품의

신장세를 넘어선 매우 드문케이스"

라고 말하였습니다.

 

비싸게 팔수록 더 잘팔리는게 골프웨어라는

이 업계의 인식은 젊은 신흥 골퍼들의

SNS 활동이 이러한 현상에

영향을 가장 많이 준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문가는 밝혔습니다.

 

기능이 좋은 여러벌을 구매하는 것보다

SNS에 자랑할만한 한벌을 구매하는 것이죠

또한 일부 소수층만의 골프가 대중화 바람으로

신규 진입 인구가 많아지면서

남과 더 차별화된 희소성과 고급화를 

원하게 된 것도 골프웨어 시장의 

이런 현상을 설명한다고 합니다.

한편 골프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이 호구가 되는 것은

골프웨어 뿐만 아닙니다.

골프장 라운딩 일정을 잡는 부킹으로도 

갑질하는 골프장이 많다고 하는데요

 

3~4년전만해도 한여름, 한겨울에는 

골프장은 텅텅 비어있었습니다.

하지만 골프의 대중화로 골프 인구수가 늘면서

이용료가 2~3배 오른 것은 기본,

부킹권을 갖고 있는 골프장이 갑이되어 

부킹을 잡아주지 않거나

취소를 해주지 않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예전 같으면 비가 쏟아지거나

날씨가 너무 안좋을때는 

일부금액을 환불해주거나 

라운딩을 취소해줬는데요 

 

요즘은 불가피한 이유로 라운딩을

그만하더라도 모든 금액을 고객이

모두 지불해야하는 조건이 많다고 합니다.

 

이렇게 부킹을 잡아주는 골프장이 

갑이되다보니 예전같지 못한 서비스와

일부 힘 있는 고객들을 우선적으로 

부킹해주는 듯한 갑질이 만연한데요

이런 갑질과 천정부지로 치솟는 가격을 

잡아야만 진정한 골프의 대중화가 

될 것이라는 전문가의 의견입니다.

 

이렇게 너도나도 치고싶어하는 골프,

한번 필드 나가는데 얼마가 들까요???

 

골프장 18홀을 라운딩하는 기준,

평균적인 가격으로 알려드립니다.

라운딩 평균비용 

서울근교, 수도권 : 20~30만원

그 외 지역 : 15~20만원

카트비 : 3~5만원

캐디비 : 4~6만원

 

따라서 순수 라운딩 비용만

총 22~36만원 정도 소요됩니다.

한 그늘집의 메뉴판

추가로 기름값 ,그늘집 간식비등을

함께 계산한다면 성수기 50만원은 

훌쩍 넘기는 비용을 쓰게 됩니다.

 

대중화되었다고 하지만 

너무 높아진 비용에 쉽게 일반 직장인들이

갈 수 있는 금액은 아닌데요

골맵이라는 어플에서는

이렇게 비싼 라운딩 비용과 부대비용을 

미리 한눈에 알아보고 갈 수 있다고 합니다.

 

실시간 그린피와 카드피, 캐디피 뿐만 아니라

골프장 인근 맛집, 반바지 가능 여부까지

알려준다고하니 라운딩 계획있으신 분들은 

이용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젊은층의 유입으로 한층 에너지넘치고 

밝아진 분위기처럼 

골프장과 골프관련업들의 과도한 갑질만 없다면 

골프의 대중화가 한걸음 가까워 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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