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또 인상된 치킨 가격에 '고객들이 호구냐' '치킨 불매운동하겠다' 는 등의 원성이 자자한데요
치킨과 더불어 배달음식 1순위였던 이 음식이 소리소문 없이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바로 피자입니다.
언제부턴가 치킨,떡볶이에 비해 배달이나 외식 메뉴로 점차 사라지더니 최근엔 먹고갈 수 있는 매장을 거의 찾아보기 힘들정도인데요
피자를 주로 먹는 고객은 20~30대입니다. 하지만 20~30대의 1인가구 수가 늘면서 가격에 대한 부담과 양때문에 점차 등을 돌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실제 국내 가장 큰 배달피자 브랜드의 신제품 메뉴 가격입니다. 3만원을 훌쩍 넘겨 4만원에 가까운 가격인데요
물론 1년 내내 쓸 수 있는 할인 쿠폰이 발행되어 조금 더 저렴하게 먹을 수는 있지만 그래도 부담스러운 가격인 것 같습니다.
이런 현실에 실제로 국내에 입점한 피자 브랜드의 매출은 모두 감소추세를 보이는데요
이 소비는 냉동피자의 매출로 옮겨져가고 있다고합니다.
맛이 없고 식감도 형편없다는 편견때문에 주목받지 못했던 냉동피자는 배달피자시장의 축소와 코로나로 인한 냉동 간편식품의 인기와 함께 떠올랐습니다.
오뚜기, CJ, 풀무원 등도 이 기세를 몰아 냉동피자 개발에 열을 올렸는데요
가장 먼저 냉동피자 시장에 불을 지핀 곳은 풀무원이었습니다.
냉동피자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꽉찬 토핑과 노엣지 피자로 냉동피자의 프리미엄화를 선언한 것입니다.
이것을 시작으로 CJ제일제당도 고메 프리미엄 피자를 내놓았는데요, 냉동피자의 연구를 위해 '슈완스'라는마국 점유율 2위의 냉동 피자 업체를 인수하여 피자 개발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유럽 21개국에서 독보적으로 냉동피자 판매 1위를 휩쓸고 있는 '리스토란테' 피자도 국내 시장에서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코스트코에서 3판에 11,790원으로 저렴하고 맛도 훌륭하다고 하네요
업체 관계자는 "식품업계에서 냉동피자에 대한 소비자들이 지적한 단점을 개선하고 외식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개발하며 등돌린 소비자를 다시 돌려 세우고 있다. 냉동피자 시장은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아 향후 업계의 R&D 경쟁이 승부처가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저렴함의 대명사인 노브랜드와 빽보이 피자가 최근 매장을 늘리고 있는데요
줄어만 가는 배달 피자 시장에 활력을 더할 수 있을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한편 "치킨 1마리당 가격이 3만원이되야한다"는 윤홍근 BBQ회장의 발언 이후 치킨 가격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한마리에 2만원이 넘는 배달 치킨 가격에 최근 대형마트의 이치킨이 인기라고합니다. 이 치킨을 사기 위해서 홈플러스에
줄을 서는 고객까지 생겼다고 하는데요
한마리에 6,900원인 당당치킨의 등장에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와 가맹점주들은 '미끼 상품이다' '닭과 재료가 다르다'등의 반응을 보이며 반발을 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한 맛 칼럼니스트가 '치킨 가게와 당당치킨의 닭은 똑같은 닭이다, 중요한 것은 가격 경쟁력이다'라고 호평하여 당당치킨의 인기는 한층 높아졌습니다.
여기에 유명 먹방 유튜버들도 당당치킨을 리뷰하면서 당당치킨의 인기는 날로 더해가고 있습니다.
한 유명 유튜버는 "기대 이상의 맛. 가격을 생각하면 더 괜찮아 보이는데 프랜차이즈 치킨이랑 이거 중 어떤 거 먹겠냐고
물어본다면 당당치킨 먹을 것 같다"라면서 "마트 간 김에 사는 거면 사 먹을 만하다.자녀 있는 집은 아이들 사주면 무조건 좋아할 것 같다"고 긍정적인 총평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높아져만가는 물가와 배달비에 프랜차이즈 점주의 부담은 점점 더해지고 있는데요
치킨이 피자처럼 시장에서 점차사라지지않기 위해서는 결국 프랜차이즈 본사와배달플랫폼 사업자의 이윤조정이 되어야만 해결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루 빨리 좋은 해결책이 나와서 고객과 점주들이 부담을 떠안는 일이줄어들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