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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잘못도 아닌데 다 덤탱이 썼습니다' 교통사고 현장사진 제대로 안찍으면 큰일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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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라도 교통사고가 난다면 꼭 현장 사진을 찍어야한다고 주변에서 많이 말하시죠? 영화에서도 교통사고가 나면 뒷목잡고 내려서 사진을 찍는 모습을 자주 보셨을텐데요

하지만 정작 무슨 사진을 찍어야하는지는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실겁니다. 사고 현장과 파손부위만 대충 찍었다가는 상대편 보험사에서 나에게 다 뒤집어 씌울 수 있다는 사실.

교통사고 현장에서 꼭 찍어야할 사진       

 

교통사고 현장에서 꼭 찍어야할 사진을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이 사진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기 전 현장이 훼손되지 않은 상태에서  바로 찍는 것이 좋습니다.

1. 근접촬영

가장 먼저 파손부위를 근접 촬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파손 정도나 부위등에 따라 상대 차량와 내 차의 충돌 세기와 위치, 각도 등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증거가 된다고 합니다.

이때 근접 부위 뿐만 아니라 주변의 파편들과 차량 번호판도 꼭 함께 찍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만약 도로의 구조물과 충돌한 경우에는 구조물 사진도 함께 찍어야합니다. 해당 구조물이 사고를 유발했는지, 도로의 결함이나 파손이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원거리 촬영

근접 촬영 후 사고 지점으로 약 2~30m 떨어진 후 다각도에서 사진을 찍어야합니다. 이는 각 차량의 진행 방향과 사고의 경위를 따질 수 있는 중요한 사진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최대한 차선과 차량의 위치, 주변의 흔적, 타이어 자국 등을 사진에 담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적으로 주변 도로에 일방통행, 비보호좌회전 교통 표시도 가능하다면 찍는 것이 좋으며, 모두 기억해서 찍기 어렵다면 동영상을 촬영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합니다.

 

전체적인 상황과 현장을 많이 담을수록 사고 정황을 파악하기 쉽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3. 바퀴와 핸들 촬영

대부분의 분들이 1,2번 촬영을 하고 촬영을 마칠텐데요, 바퀴의 방향은 교통사고 과실을 판가름하는 중요한 요소인만큼 사진을 찍어두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바퀴의 방향은 곧 차의 이동방향과 같기때문에 어떻게 사고가 났는지 파악하고 과실 여부를 결정짓는 단서가 됩니다. 바퀴 방향과 함께 핸들도 어느쪽으로 돌아가있는지 찍어두면 더 좋겠죠?

 

특히 끼어들기로 인한 접촉 사고의 경우 바퀴를 일부러 반대방향으로 돌려서 과실을 피하려는 가해자가 있다고하니 꼭 사고 직후 찍어두어야합니다.

4. 블랙박스 유무 촬영

상대차량과 내 차량의 블랙박스 유무를 촬영해두어야합니다. 자신이 불리할 경우 블랙박스가 없다고 발뺌하는 가해자가 많다고 하는데요, 이를 방지하기 위해 미리 촬영을 해두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 상대방 차량에 블랙박스가 있었다는 것을 입증한다면 상당히 유리해지겠죠?

 

2차사고 예방 안전 수칙                             

 

증거사진을 모두 남겼다면 빠르게 안전지대로 이동해야합니다. 2차 교통사고는 사고 후 보험회사나 구급차가 올때까지 차량안에 머물거나 차 주변에 있다가 뒤따르던 차량과 추돌하여 발생한 추가 사고를 말하는데요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고속도로의 2차 치사율은 52.7%로 일반 교통사고의 5배라고 합니다.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 함께 알아볼까요?

1. 비상등 켜기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면 가장 먼저 비상등을 켜야 합니다. 뒤에서 오는 차량이 비상등을 보고 속도를 줄이거나 피할 수 있게 하는 가장 최소한의 표시입니다.

 

2.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기

사고가 일어나면 사고 당사자들이 도로위에서 시시비비를 가리거나 차량을 점검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고속도로와 같이 속도가 높은 도로에서는 우선 대피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현장 사진 촬영으로 증거를 남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2차 교통사고가 난다면 심각한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비상등을 켠 채로 갓길이나 안전한 곳으로 차량을 이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합니다.

 

3.다른 차에게 알리기

차량에서 가능한 떨어진 거리에 삼각대 또는 사고를 알리는 표시를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어두운 밤길엔 반드시 설치하는 것이 좋으며 이런 장치가 없다면 미리 트렁크에 안전용품을 구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트렁크나 보닛을 열어 다른 차에게 내 차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최대한 알려야합니다.

4. 운전자 대피하기

많은 운전자들이 도로의 갓길은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하여 사고 직후 갓길에 차를 세운 후 차에 탑승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갓길에서도 2차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고 합니다.

 

안전을 위해 도로 밖의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5. 신고하기

1~4번을 신속하게 처리한 후 경찰이나 구급대에 신고를 합니다. 그 후 보험회사에 연락을 하여 견인등과 같은 사고 처리를 위한 조치를 취합니다.

 

신고가 가장 마지막 순서인만큼 빠른 대피가 2차 교통사고를 막는 가장 중요한 방법입니다.

 

 

혹시모를 교통사고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는 유지하는 것입니다. 

여름 막바지에 내리는 폭우에 교통사고율이 증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운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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