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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갈때 이 마크 확인 안하면 큰일납니다' 진짜 의사는 10%밖에 없는 피부과의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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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 또는 여드름, 흉터 치료등 다양한 이유로 피부과를 찾으시죠?
하지만 그동안 우리가 갔던 피부과는 전문의가 운영하는 병원이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합니다.

피부 질환을 치료하는 의사이기때문에 모두 전문의로 생각하실텐데요,
피부를 진료하는 전국 2만여 의원급 가운데 피부과 전문의는 2000여명으로 10% 수준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결국 국민 대다수가 비전문의에게 피부 진료를 받고있었던 것입니다.

전문의가 10%에 불과하다니 정말 충격적인 수치가 아닐 수 없는데요
대체 왜 이런 일이 발생하는 걸까요?

 

피부과는 비전문의가 피부질환을 진료하는 것이 법적으로 가능하다고합니다. 따라서 일반인들은 대부분 눈치채지 못하게 간판을 교묘히 바꿔 전문의와 구분이 어렵다고하는데요

아래의 두가 지 중 어떤 것이 전문의가 운영하는 피부과일까요?

XXX의원 진료과목 : 피부과
XXX 피부과 의원

바로 빨간색 글씨의 XXX 피부과 의원이 전문의가 운영하는 병원이라고합니다.

이렇게 피부과를 찾는 일반인들은 간판만 봐서는 거의 구분이 어려울 정도라고합니다.

 

실제로 피부과 전문의 병원으로 알고 방문했으나 이후 피부과 전문의 병원이 아니었음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를 조사한 결과

- 피부과라고 적혀 있으면 모두 전문의 병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72.4%)
-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의사는 모두 전문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18.4%)
- 피부질환은 중증이 아닌 경우가 많아 전문의 병원을 반드시 구분해 방문할 필요를 느끼지 못해서(8.6%)

순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약 70% 이상 응답자가 병원 간판 표기로 인한 오해를 이유로 들었는데 일부 비전문의 병원에서 간판에 ‘진료과목’이란 글씨를 누락하거나 글씨가 눈에 잘 띄지 않게 간판을 제작해 환자들에게 피부과 전문의 병원인 듯한 착각을 주기 때문이라고합니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구분만 가능하다면 당연히 전문의에게 진료받을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간판을 외에도 전문의와 비전문의를 구분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피부과 전문의 병원에는 빨간색 피부과전문의 마크가 있습니다.
병원의 개설자가 '전문의'일 경우에만 이 마크를 표시할 수 있다고합니다.

2. 병원 출입구에서 피부과의사회 인증마크를 확인하세요
진료에 대한 믿음과 안심을 약속하는 피부과전문의 병원에만 배포되는 대한피부과의사회 인증마크가 있다면 전문의라는 사실!

3. 병원 내부에서 피부과 전문의 자격증을 확인하세요
정부에서 발급하는 피부과전문의 자격증에는 '종별:피부과전문의'가 반드시 표기되어 있다고 합니다.
또한 진료 책상 명패에서도 피부과전문의를 확인할 수 있다고하네요


4. 홈페이지등에서 피부과전문의 약력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전문의일경우 약력에는 피부과전문의, 대한피부과의사회 정회원, 대학병원 피부과전공의 수료, 대학병원 피부과전문의 취득 등으로 표기되어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러한 사실을 전혀 모른채 비전문의에게 몇년 간 진료를 받다가 심한 부작용으로 알아보던 중 전문의/비전문의가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는 컴플레인도 종종 있습니다.

대한피부과학회 박천욱 회장은
"피부과 전문의는 피부과 전문 치료만 다년간 트레이닝을 받는다.

하지만 그 외 전문의나 비전문의는 전문지식이 부족해 최적합한 치료보다 약 처방에 의존해 환자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 피부과 비전문의에게 진료를 받고 나서 피부 질환이 악화하거나 미용상 후유증을 경험하는 환자가 실제로 적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어 "모든 국민이 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피부 진료를 받을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학회의 목표"라며
"앞으로 학회는 피부 질환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피부과 전문의의 중요성을 더 강조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만약 우리동네의 피부과 전문의가 찾고싶으시다면 대한피부과의사회 사이트에서 검색 가능하다고 합니다.
http://www.akd.or.kr/search/sub02.php

이번을 계기로 더이상 비전문의에게 피부를 맡기는 일은 없으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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