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로 데뷔한 이말년 작가는 현재 '침착맨'이라는 이름으로 유튜버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앞서 올해 초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웹툰을 할 때도 수입이 나쁘지는 않았지만 (유튜브) 방송 같은 경우는 광고가 붙으니까 웹툰의 몇 배가 된다"고 밝힌바있는데요,
이번에 그의 유튜브 수익이 공개되어 큰 화제입니다.
침착맨 유튜브 수익
금융빅데이터업체 딥서치에 따르면 이말년 작가가 유튜브 관리 및 운영을 위해 만든 회사 '금병영'은 지난해 총 25억3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하는데요,
지난해 세전 수익은 14억 8000만 원으로 추정되며, 인건비로 6억 원을 지출했으며, 세후 당기순이익은 12억 5000만 원을 기록했다고합니다.
금병영은 이말년 작가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법인으로 2020년 5월 설립된 비상장기업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공개된 매출은 유튜브 영상을 통한 수익으로 이말년 작가가 실시간 방송을 진행하는 플랫폼 트위치에서의 매출이 포함되지 않았다고합니다.
그 밖에도 광고 촬영, 외부 출연 등의 수입을 더 하면 이말년 작가의 실제 연수익은 훨씬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느정도여야 '침착맨처럼' 벌수있을까?
그의 현재 구독자는 176만명이라고하는데요,
상위1% 유튜버인 그는 누적 조회수 12.11억, 평균 조회수 62만을 기록했다고합니다.
본업보다 부업으로 더 성공한 남자
2009년 웹툰 '이말년 씨리즈'로 데뷔한 그는 2016년 연재를 마치고 유튜버로 전향했는데요,
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학과를 전공한 그는 4학년 2학기 취업을 앞두고 심심풀이로 도전방에 웹툰을 올리다가 야후 포털사 담당자의 눈에 띄어 웹툰 작가가 되었다고 합니다.
한 인터뷰에서 그는 현재 유튜버라는 직업에 대해 "저에게 있어서는 꿀이다, 웹툰 수익도 나쁘지 않았는데 방송은 광고가 붙으니까 웹툰의 몇 배가 된다"고 솔직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작품은 성취감이 있지만 그거만 포기하면 쉬운 길로 갈 수 있다며 만화 언제내냐고 하는 분들이 있는데 생각해서 내면 안볼 거다, 재밌어야 볼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나도 해볼까?
유튜브로 너도나도 억대 수익을 낸다고 하니 나도 한번 회사관두고 해볼까? 라는 생각을 한번쯤 하게되는데요,
유튜브에 영상을 올린다고 바로 수익이 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채널의 구독자 수는 1000명 이상, 연간 동영상 시청 시간이 4000시간을 넘어야한다고하는데요, 수익이 나지않는 인고의 시간을 견딘 후 인기반열에 올라야지만 큰 수익이 난다고 합니다.
유튜버의 연봉이 평균 6천만원으로 알려졌지만 이는 모두 상위 크리에이터가 높인 평균으로 실제 중간값은 150만원정도,
한달에 10만원도 못 버는 유튜버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상위 1~2%의 수익만 보고 뛰어들기엔 위험하지만 부업삼아 꾸준히 영상을 올리다보면 쏠쏠한 수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