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삼성,LG와 같은 국내 대기업을 제치고 가장 가고싶은 회사로 꼽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넷플릭스인데요, 한국의 구글이라고도 불리는 넷플릭스 코리아는 얼마 전 기업리뷰 사이트에서 거의 만점에 가까운 평가를 얻기도했습니다.
재직중인 직원들의 평가도 극찬수준으로 좋다고 합니다.
넷플릭스는 특히 직원 개개인의 자율성을 중요시해 높은 연봉을 받으면서도 자신이 원하는 일을 주도적으로 할 수 있다고하는데요,
넷플릭스 대표인 리드 헤이스팅스의 인사철학인 '규칙과 규정을 없앤다' 를 반영한 문화라고 합니다.
넷플릭스는 사내 문화를 '어린왕자' 저자인 생텍쥐페리의 명언인 '배를 만들고 싶다면, 사람들이 나무를 모으고 일을 분담하게 시키는 대신, 사람들이 넓고 끝없는 바다를 동경하게 하라'으로 묘사했는데요,
1인 단위로 일하면서도 정보를 공유하면서 상호 간 동의 결정을 하는 구조로 자율성과 책임성을 동시에 부여한다는 설명이라고 합니다.
상사에게 보고하기 위한 자료를 일주일 동안 만들고 하루의 절반 이상을 미팅으로 보내는 회사분위기에 지친 직장인들에게는 천국과도 같은 직장일텐데요,
절차와 형식이 만드는 '비효율성'을 제거하기 위해 사내 거의 모든 문서를 적극 공개해 누구나 읽고 간단한 의견을 남길 수 있도록 하고, 연차휴가 기간이나 근태규칙 형식도 없다고합니다.
모든 직원은 매년 연봉과 스톡옵션 중 무엇으로 보상받을지 선택하는데요, 10년 만기 스톡옵션은 행사를 제한하는 기간이 없으며, 퇴사하더라도 계속 보유할 수 있다고합니다.
하지만 넷플릭스가 꿈의 직장이 된데는 문화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바로 업계 최고 수준의 연봉도 한 몫을 한다고하는데요,
한 업계 관계자는 "현재 8000만원을 받는 제작자가 넷플릭스로 옮기면 최소 2배 이상 연봉이 뛴다"고 귀띔하기도 했습니다.
평균 연봉도 지난해 1억원을 이미 넘어섰는데, 올해 <오징어게임>과 <지옥> 등의 인기를 힘입어 더욱 올랐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렇게 조건도 문화도 좋은 회사라서 고학력자만 뽑는 것은 아니라고합니다.
넷플릭스는 학력보다 능력을 중시하기때문에 고졸도 입사가 가능하다고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자유 속에서도 성과를 내야하기때문에 스스로 받는 압박감은 엄청나다고하는데요,
아무도 뭐라하지는 않지만 그만큼 스스로 책임을 져야하기때문에 자발적으로 야근을 하거나 일이 곧 삶이 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
한편 넷플릭스는 가장 가고싶은 외국계회사 2위 라고하는데요, 1위는 과연 어디일까요??
바로 구글 코리아 라고 합니다.
해외에서도 단연 꿈의 직장으로 불리우는 구글은 넷플릭스와 같이 자율출근제와 탄탄한 육아휴직제도, 사내 당구장.요가실. 수영장 등 다양한 복지시설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전문 마사지사가 주 2회 출근하여 마사지 서비스까지 제공한다고하네요.
이 외에도 3위 애플, 4위 나이키, 5위 스타벅스가 가고싶은 외국계기업으로 꼽혔다고 합니다.
이렇게 외국계 회사가 국내 기업을 재치고 꿈의 직장이 된 것을 계기로 국내 기업도 좋은 문화는 받아들이고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