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내 코로나 감염지 확진자 수가 10면 1140명을 기록하면서 재유행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는 81명, 위중증 환자는 575명으로 밝혀졌는데요,
이 와중에 공개된 윤석열 정부 현직 고위 공직자의 재산중에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의 재산이 화제입니다.
벡경란 질병관리청장 재산은 61억4998만원으로 밝혀졌는데요,
서울 송파구 아파트 1채(18억2500만원), 예금 31억9000만원, 링컨 MKC 1대·시에나1대 등 외제차 2대를 신고했습니다.
증권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총 6억1800만원어치가 있었는데, 이 가운데 SK바이오사이언스 30주, SK바이오팜 25주, 바디텍메드 166주, 신테카바이오 3332주 등 다수의 바이오 관련 업체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관련 백 청장은 본지에 “SK바이오사이언스 종목은 취임 직후 매도했으며, 그 외 모든 보유 주식 종목에 대해선 직무 관련성 여부를 인사혁신처에 심사청구한 상태”라면서 “직무 관련성이 있다는 결정이 난 종목은 매도 또는 백지신탁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공개된 재산 공개리스트 중 6위를 차지하여 엄청난 재산을 보여주었는데요,
윤석열 정부의 첫 질병관리청장에 임명된 백경란 청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후 서울대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이후 1994년부터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전문의로 근무하며 감염관리실장과 감염내과 과장을 역임하였는데요,
코로나 유행기인 2019년부터 2021년 11월까지는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을 지내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 비상대응 100일 로드맵’의 밑그림을 그리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맡아 주요 인선 때마다 후보로 꾸준히 거론되기도 했습니다.
2015년 메르스 유행 당시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병 대응을 주도했고 코로나 대응에 대해서도 정부를 향한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왔다고하는데요,
이러한 바탕으로 윤석열 정부가 강조해온 '과학방역'을 구체화하는 임무를 맡게되었는데요, 안철수의 대학 후배이자 안철수 배우자의 친구로 알려져 논란이 있기도 했습니다.
한편 코로나 상황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는데요,
백경란 청장은 지난 브리핑에서 "집단면역이 천연두처럼 퇴치 되거나 홍역처럼 거의 발생하지 않는 상황을 뜻하는 거라면 코로나는 그런 부분은 가능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집단면역이) 독감처럼 유행기에는 조심하고 비유행기에는 일상 생활에 크게 신경 쓰지 않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해도 몇 년은 더 걸리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검은 머리가 흰머리가 되도록 뛰었던 정은경 청장과는 비교된다는 지적도 많은데요,
정치적인 부분을 배제하고도 백경란 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도 과학방역을 통해 효율적인 방역이 가능할 것처럼 말해놓고 정작 특별한 대책을 내리지 못하고 국민들 각자가 알아서 조심하라는 말만 반복적으로 하고 있어서 많은 이들에게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