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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저 옮기는데 수십억 퍼부으면서 국민들은 아끼라고?"기재부가 올린 글에 국민들 뿔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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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무지출 챌린지'가 유행이라고 합니다.

 

치솟는 물가에 생활비를 줄이기 위해 한푼도 쓰지 않고 버티는 것을 뜻하는 것인데요,

이런 웃픈 챌린지를 다른 곳도 아닌 경제를 책임지는 기획재정부가 이것을 홍보하고 나서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 MZ세대 사이에서는 SNS에 자신의 무지출 인증샷을 남기는 것이 유행이라고 하는데요,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하루 지출 0원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SNS나 매스미디어 등에 올라온 컨텐츠 120만건의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한동안 유행했던 플렉스.욜로라는 단어는 줄어들고 무지출.무소비의 언급량은 30%나 증가했다고합니다.

 

올해들어 영끌로 투자한 주식.코인. 집값은 떨어지고 물가는 오르면서 실질 자산이 급격히 줄어들어 생긴 현상으로 해석된다고합니다.

 

한 직장인은 머리가 너무 길어 미용실에 가려다가 유튜브를 보고 직접 머리를 잘랐다고 무지출 챌린지를 인증하기도 했는데요, 처음엔 어려웠지만 점점 나름 만족스럽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무지출을 위해 직장에도 점심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닌다고 말했는데요,

 

이 뿐만 아니라 식비를 아끼기 위해 냉파 (냉장고 파먹기), 남은 반찬 활용하기, 이벤트 경품 활용하기 등 아껴쓰는 행위가 하나의 문화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소비를 장려해 내수 경제를 살려야하는 기획재정부에서 홍보를 하고 나서면서 논란이 시작되었는데요,

 ‘대국민 굶어죽기 프로젝트’라며 비난의 대상이 된 것입니다.

기재부는 지난 19일 공식 페이스북에 “요즘 MZ세대 사이에서 열풍인 무지출챌린지 한 번 도전해보실래요?”라는 글과 함께 7장으로 구성된 카드뉴스를 올렸는데요, 

 

 

지출을 0원으로 줄이는 방법 '점심은 도시락·퇴근 후엔 집밥’, ‘포인트로 커피값 내기’, ‘중고거래와 무료나눔 권장’등을 공유하였습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기재부가 미쳤어요, 대국민 굶어죽기 프로젝트냐?"

"소비를 장려해서 내수 경제를 살려야하는 기재부가 뭐하는거냐" 등의 원색적인 비난이 쏟아졌는데요,

 

관계자는 “기재부가 SNS를 통해 국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제작한 게시물로 보이지만 고물가와 코로나19로 예민한 경제 상황에서 민심을 자극할 수 있는 소지도 일부 있어 보인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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