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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 이래 최대 사기꾼" 죽은 줄 알았는데 여기저기서 목격되고 있는 '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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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강동원 주연의 영화 '마스터'를 아시나요?

희대의 사기범과 지능범죄 수사대의 속고 속이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게이트를 둘러썬 범죄오락 영화인데요,

이영화는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이 모티브가 되었다고 합니다.

 

조희팔은 누구인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전국에 10여 개 다단계 판매 업체를 차리고 의료기기 대여업으로 40%의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여 약 5조원을 가로챈 국내 최대 규모의 사기 사건을 펼친 인물인데요,

 

단군 이래 최대의 사기범이라고 불리는 조희팔은 사기를 치는 과정에서 검찰, 경찰, 교정본부 등 각종 정부기관에도 막대한 뇌물을 뿌린 것이 드러나 큰 논란이 되었습니다.

 

 

 

47년 경삭북도 영천에서 태어난 그는 국민학교를 졸업하자마자 홀몸으로 대구광역시로 갔습니다.

 

대구에서 조희팔은 여기저기서 막노동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다가 냉동 식품 도매업소에 취직하는데요, 그러던 중 영남권 최대 폭력 조직인 '동성로파' 행동대원들과 어울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 본인의 인생을 바꾼 다단계를 알게되고 친형이 일하던 다단계 사업체 SMK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일을 배웠다고하는데요, 이때부터 사기꾼의 싹이 피어올랐다고 합니다.

 

그의 사기행각

 

 

 

2004년부터 그는 의료기기를 사면 빌려주면서 고수익을 낸다는 식의 수법으로 돈을 모았는데요, 지속적으로 수익금을 지불하면서 신뢰를 쌓고 회원을 늘렸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돈이 모여 이자를 주는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폰지사기였다고한느데요, 뒷사람에게 받은 돈의 일부를 떼어서 앞 사람에게 수당으로 지급하는 형태였기 때문에 투자한 사람들이 초반에는 일정량의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점차 수익금 지급이 없어지자 그는 2008년 약 5조원의 피해금을 갖고 중국으로 밀항해 사라졌는데요,

피해자는 총 7만여명으로 30명이 넘는 투자자가 절망감에 자살을 하는 등 사회적인 파장이 매우 컸다고 합니다.

 

피해자 가운데에는 대구 지하철 참사 유가족도 있었는데요, 지하철 참사로 딸을 잃고 보상금으로 받은 2억4천만원을 투자했다가 사기당하고 만 것입니다. 이 사건의 충격으로 남편도 4년 후 사망했다고하여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조희팔이 사망하다

그렇게 자취를 감춘 그가 2012년 그가 이미 2011년 12월에 죽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그의 유족은 그가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며 장례식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굳이 장례식 영상을 공개하거나 관 뚜껑이 투명한 등의 인위적인 모습에 그의 죽음도 가짜가 아니냐는 의혹이 시작되었습니다.

 

그의 유골은 화장되어 손상된 탓에 DNA감정마저 실패하고 마는데요, 그렇게 사망확인서와 장례식 영상등을 근거로 경찰은 그가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합니다.

 

 

 

풀리지 않는 의혹

 

하지만 이후에도 죽었다는 조희팔을 목격하거나 만났다는 사람들이 끊이질 않았는데요,

 

2015년 전직 경찰청장은 중국에서 사업을 하는 지인이 조희팔을 목격했다는 제보를 입수했다고 한 기자에게 연락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기자가 직접 촬영한 여성들 사진

당시 한인회 커뮤니티에서는 조희팔 수배 전단을 띄워놨었는데, 도우미 면접을 본 여성들이 수배 전단의 남성과 자신들이 면접을 본 남성이 닮았다고 제보를 한 것입니다.

 

여성들은 '조 사장'이 사업을 하다 망해 중국에 들어왔고 현재 조선족 명의로 땅을 구입해 큰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대고 말했는데요, 

 

 

 

"본인의 시중도 들고 살림 시중도 들고 그러면서 본인의 현지처 형태의 그런 역할도 하고. 이제 월급제로 섭섭하지 않게 주겠다" 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가 운영한다는 농장 주변에서도 그의 사진을 보며 조희팔을 봤다는 사람들이 많았다고하는데요,

큰 농장을 운영하는데 조석족들을 데리고 다닌다며, 자신이 말한 것은 비밀로 해달라고 신신당부했다고 합니다.

 

조희팔 씨 아들과 우연히 만났다는 증언도 있었는데요, 우연한 자리에서 조희팔의 아들을 만나 "아버지는 잘 있나?"라고 물으니 "네.아버지 잘 계세요"라고 바로 대답했다고합니다.

 

그렇다면 그는 어디에 있을까요?

 

관계자들은 그가 아직 중국에 있을 것이라고 추정하는데요, 군부나 공안의 비호, 중국 폭력 조직의 도움을 받아 눈에 띄지 않게 생활하고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습니다.

 

5조원에 가까운 금액을 가지도 도망갔기때문에 기반은 충분히 마련되었을 것이라고하는데요,

 

 

 

한편 중국에서는 이미 신분이 많이 노출된 만큼 현재는 자신을 알아볼 사람이 적은 제 3국으로 이동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습니다.

특히 중남미를 유력한 은신처로 보고있는데요, 아직도 이렇게 불신이 가득차있는 이유는 검경이 제공했다고 말합니다.

 

조희팔 측근 등으로부터 수사 무마 청탁과 함께 억대 뇌물을 받아 7년 형을 받은 김광준 전 서울고검 검사, 9억 원의 뇌물을 받고 수사 정보를 흘려 9년 형이 확정된 권혁우 전 대구경찰청 총경, 이처럼 그를 돕다 처벌된 전현직 경찰과 경찰 관계자는 8명까지, 조희팔 사기 범죄 본사가 있는 대구 지역 경찰서는 조희팔이 먹여 살린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였다고합니다.

 

무려 7만명의 피해자를 만들고 30명이 넘는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최대의 사기사건의 책임은 어쩌면 조희팔 뿐만 아니라 검찰과 경찰에게도 있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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