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작사를 대신해 스태프 200명에 통크게 회식을 쏘며 미담이 공개된 여배우가 있는데요,
살뜰히 선후배를 챙기며 현장 분위기를 즐겁게 만든다는 그 주인공은 바로 이정은입니다.
이정은은 대한민국의 배우. 영화, TV시리즈 등 출연한 작품마다 모두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신스틸러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전성기를 구가하는 이정은은 1991년 연극으로 데뷔하려고 했지만 당시에는 연기쪽으로 그다지 재능이없었고 오랫동안 연출 쪽에서 활동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연출활동 역시 쉽지않았고, 연극을 책임지던 연출가가 도망가서 이정은이 대신 연출을 떠맡고 제작비를 급하게 구해야 하는 위기를 맞은 적이 있다고 하는데요,
당시 이정은은 신하균, 지진희, 우현 등 함께하던 배우들에게 5천만원의 돈을 빌려 위기를 넘겼고, 이정은은 이후 돈을 빌려준 배우들의 이름을 적어서 항상 몸에 지니고 다녔다고 합니다.
그녀는 만약 자신이 사고를 당하는 등 갑자기 변이 생기면 유족과 지인들에게 '이들에게 신세를 졌으니 은혜를 갚아 달라'고 하기 위해서 였다고 밝혔는데요,
이때 생긴 빚을 갚기 위해 이정은은 40살까지 녹즙, 채소등을 팔며 마트에서 일했다고 합니다.
하루 12시간을 넘게 마트에서 일하던 이정은은 간장 판매로 마트의 '판매왕'에 오를 정도로 매사에 최선을 다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45살에 다시 배우활동을 위해 마트를 그만둘 당시, 마트에서는 이정은을 붙잡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결국 45살의 늦은 나이에 배우의 꿈에 다시 도전한 이정은은 점차 얼굴을 알렸고 현재는 씬스틸러로 최고의 위치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이정은은 과거 힘들었던 삶을 회상하며 “배우들은 하나도 버릴 시간이 없다. 노동이 필요한 역할이 있다. 누구보다 몸을 써봐서 안다. 시간을 보내는 법을 많이 알게 됐다. 인생은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다. 아무리 어릴 때 어떤 역할을 하고 싶다고 해도 얼굴이 주는 느낌을 무시할 수는 없다. 그 얼굴이 만들어지는 데 필요했던 시간이 아니었을까 싶다”고 밝혔는데요,
힘든 시간을 겪어서인지 이정은은 평소에도 후배들의 복지와 일이 없는 배우들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한다고 하는데요,
최근 '낮과 밤이 다른 그녀' 드라마 촬영중인 이정은은 제작사에서 회식 일정을 미루자, 사비를 들여 약 200명의 회식 자리를 만들었다고 전해져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오랜시간을 버텨 최고의 여배우가 된 이정은, 그녀의 더욱 빛날 배우생활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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