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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도 교통사고로 떠나.." 고령운전의 경각심을 주기위해, 자진해서 면허를 반납한 명품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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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운전자 면허증 반납제도를 아시나요?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2019년부터 시행 중인 제도인데요,

유명의 원로배우들이 안전한 도로를 위해 면허증 반납에 앞장서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 첫번째 주인공은 배우 양택조입니다.

배우 양택조는 만 80세이던 지난 2019년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한 후 “후련했다”고 밝혔는데요,

과거 심근경색과 건강 악화로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었던 그는 모두의 안전을 위해 ‘운전 졸업’을 결심했다고 여러 방송에 나와 말했습ㅂ니다.

이어 그는 “생계형이 아니라면 다들 운전면허를 반납하라고 권유하고 싶다. 걸어 다니다 보면 건강도 챙기고 사람도 만나고 좋은 점이 많다”며 달라진 변화를 언급했는데요,

그는 고령의 운전이 얼마나 위험한지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주변 경험담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양택조는 “내 주변을 보면 사미자 씨의 경우 차 안에서 심장마비가 왔었다. 나 또한 차안에서 심근경색이 온 적이 있었다”며 “운전 중에 그런 일이 생기면 더 큰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 나이든 세대가 먼저 솔선수범해서 어린 세대들에게 본보기가 되자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차를 없애면 자동차세 안나가고, 보험료, 유지비, 유류비, 벌금 등 이런 것들이 안 나온다. 조금 불편하기는 하지만 경제적으로 생각해보면 없애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는데요,

면허증 반납 이후 양택조는 도로교통공단의 고령자 교통안전 홍보대사로 위촉돼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두번째 면허반납의 주인공은 배우 박원숙입니다.

박원숙은 자신이 진행하는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이 사실을 고백해 화제가 되었는데요,

출연자로 나온 혜은이와 김청이 레이싱에 도전하자 이를 지켜보던 박원숙은 “내가 한다고 나섰으면 큰일 날 뻔했네. 내가 서킷 사상 최고령자가 될 뻔했다”고 말하며 “나는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게 맞다 싶어서 이틀 전에 반납했다”고 말했습니다.

동생들이 “우리 언니 나이가 벌써 그렇게 됐나?”고 놀라자, 박원숙은 “좀 슬펐다”고 당시 심경을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박원숙이 더욱 자진해서 면허를 반납한 이유에는 안타까운 그녀의 과거사가 있다고 하는데요,

과거 남편과의 이혼으로 빚더미에 앉아 힘든 시기를 겪은 박원숙은 오직 아들을 보며 힘을 냈다고 하는데요,

그녀는 "지금까지 살면서 제일 잘한 거라고는 아들 낳은 것 밖에 없는 것 같아. 내 아들 범구, 걔는 나한테 아들 이상이야, 냠편이고 친구고 아들이고 그래" 라고 아들에 대한 애정을 표현할 정도로 아들에 대한 사랑이 깊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아들은 2003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방송 제작사 PD로 근무하던 박원숙의 아들은 서울 강서구 한 도로에서 트럭과 추돌해 숨진 아들은 당시 나이가 34세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박원숙은 방송을 통해 "과거에 우리 아들하고 같이 골프를 시작하려고 골프채를 사줬다"며 "골프채 사서 자동차에 딱 싣고, 그 다음주에 사고가 났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는데요,

박원숙은 "사고 이후 내가 아들의 골프채를 보관하고 있으려 했다"며 "그런데 너무 가슴이 아파서 안 되겠더라. 업체에 전화해 트렁크에 있던 거 그대로 환불했다"고 당시 겪은 아픔을 전했습니다.

자식을 먼저 떠나보낸 부모의 마음은 감히 상상하기도 힘들만큼 큰 고통이라고하는데요,

자신의 아픔에도 불구하고 또 다른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고령자 면허반납에 앞장서는 박원숙의 사연에 시청자들은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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