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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기죽지않도록.." 배우 일이 끊겨 생활고에 시달리자, 아내가 감자탕집에서 몰래 설거지알바했다는 국민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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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배우 아빠와 함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어린 꼬마가 훌쩍 큰 모습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요,

그 주인공은 바로 '아빠 어디가'에 출연한 배우 성동일의 아들 성준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똘망똘망하고 바른 모습으로 큰 사랑을 받은 준이는 어느덧 고등학생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최근엔 인천의 한 과학고등학교에 입학했다는 소식을 전해 랜선 이모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한편 성동일은 슬하에 세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데 어린 시절이 매우 불우했기때문에 더욱 단란하고 화목한 가정을 만들고 싶었다고 합니다.

성동일은 어릴때부터 아버지가 가정을 돌보지 않아 6살부터 누나와 단둘이 남의 집에 얹혀 살았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떠돌던 성동일은 10살 무렵, 어머니와 아버지가 억지로 다시 가정을 꾸려 함께 살았지만 매일같이 이어지는 폭력과 방치에 질려 성인이 된 이후 한번도 아버지를 보지 않았다고 합니다.

배우로 성공한 뒤 가정을 꾸린 성동일은 아버지가 별세했다는 연락을 받고도 일부러 장례식은 물론, 발인도 가보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한 방송에 출연한 성동일은 너무 오랫동안 안 보고 살았던데다 여전히 아버지에게 미운 감정도 갖고 있었는데 이제 와서 "내가 아들이요, 이 분이 내 아버지요"라며 나서는 것도 앞뒤가 안 맞는 것 같다고 이유를 고백했습니다.

아무리 아버지가 밉더라도 자식들조차 보여주지 못한 죄송함이 마음 한켠에 있던 성동일은 아내에게 진심으로 고마웠던 사연을 고백했는데요,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성동일의 아내는 '시아버지가 위급하다는 소식을 듣고 며느리로서 인사는 드려야 할 것 같았다'며 '아이들과 함께 아버지를 만나러 갔었다'라고 고백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손주들을 본 성동일의 아버지는 말없이 손주들을 안아줬고 그로부터 3일 뒤 세상을 떠났다고 하는데요,

이를 들은 성동일은 "여보, 고맙다..정말 고맙다..애들 인사시켜줘서 고맙다"고 말하며 펑펑 울었다고 합니다.

그의 아내는 시아버지 제사를 모실 수 있게 해달라고 성동일에게 부탁했고 지금까지 시아버지 제사를 지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일화로 알 수 있듯이 성동일의 아내는 다소 거칠고 어설펐던 성동일을 현명함으로 감싸줬다고 합니다.

과거 성동일은 지인에게 사기를 당해 5억원의 손해를 보고 빚 더미를 떠안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당장 큰 돈이 필요해 닥치는대로 아무 역할과 방송에 출연해야했지만 자존심 때문에 내려놓지 못하던 성동일을 본 아내는 그를 타박하는 대신 남편 몰래 감자탕 집에서 설거지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합니다.

성동일은 이 사실을 누나를 통해 알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성동일의 누나는 "넌 왜 예능 안해?"라고 물었고, 성동일이 ”배우가 연기를 해야지 무슨 예능이냐”고 받아치자 ”야, 네 자존심도 중요하지만 이제 너도 가장 아니냐. 먹고 살아야 되는데, 네 와이프는 감자탕 집에서 너 몰래 설거지하고 다닌다. 그런데도 너만 연기자 대우 받고 싶냐”고 일침했다고 합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성동일은 '난 연기자도 아니고 가장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무작정 들어오는 일을 모두 했다고 하는데요,

다행히 반응이 꽤 좋았고 지금은 '또동일'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여러 작품과 프로그램에 출연중인 국민배우가 되었습니다.

아내만 떠올리면 눈시울이 붉어진다는 성동일은 아내를 만난 것이 인생 최고의 선물이라고 하는데요,

현명한 아내와 그것을 알고 노력하는 부부의 모습이 정말 멋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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