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제주도에 관광하러 온
몽골인 관광객 중 25명이
연락이 두절되었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전세기를 타고
웰니스관광을 하기 위해
몽골인 156명의 단체 관광객이
제주도로 입국했다.
하지만 6월 26일 예정된
귀국 일정에 협조하지 않은
25명이 연락 두절되었다.
25명 중 1명은 이달 13일
몽골 항공편으로 가고
추가 2명은 싱가폴 항공으로
출국하여 현재는 총 22명의
행방이 묘연한 상태이다.
그들은 오늘(23일)부터
관광객 ->미등록외국인으로
신분이 전환되어
제주도 내 '불법 체류자'가 되었다.
출입국과 외국인청은
'제주 무사증 이탈자 검거반'을 편성해
22명의 행방을 쫓고있다.
제주 불법체류자가 늘면서
여러 강력 범죄에도 노출되고 있다.
중국인 A(24)씨 중국 공안복장과 유사한 유니폼을 입고 제주시내 호텔서 강도 범죄 대상을 찾고 있다.
"불법체류자들끼리 흉기난동"
건설현장 책임자로 일하던 A씨는
임금 체불에 불만을 갖고 있던
중국인 4명에 둘러쌓여
실랑이를 벌이던 중
황모(42)씨가 휘두른 흉기에
목 부위를 찔려
현장에서 숨을 거뒀다.
황씨도 불법체류자였다.
"중국인 집단 폭행 사건"
중국인 불법 체류자들이
한국인 남성을 집단 폭행하는
사건도 발생했었다.
"공무원 귀를 물어뜯은
불법체류자"
얼마 전에는
불법체류로 붙잡힌 외국인이
제주출입국.외국인청 직원
귀를 물어 뜯었다.
그는 유.무죄 판단을
국민참여재판으로 해달라며
요청하기까지 했다.
이 사건으로 공무원 B씨는
12주의 상해를 입고
봉합수술을 위해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결국
귀 절반이 절단되었다.
“흉기 든 남성이 돌아다녀요”
제주시 노형동에서 한 시민이
"흉기를 든 남성이 돌아다닌다"며
다급한 목소리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사건 당시
흰색 반소매 티셔츠를 입은 남성은
삿대질하며 건물 밖으로 걸어왔고,
이내 반대편에 서 있던
검은색 반바지를 입은 남성이
다급하게 도망갔다.
이를 지켜보던 시민도
급히 자리를 피했습니다.
삿대질하던 남성의 손에
흉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신고자는
"떨려서 문을 잠그고 커튼까지 쳤는데
그래도 무서웠다"며
"흉기를 든 남성이 처음 나타났다가
나중에 또 나타나 (동네를)
한 바퀴 돌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과거 코로나의 확산으로
정부에서 코로나 '심각 단계'로
대응 수준을 격상하자
하루에 70명이 넘는 불법 체류자가
출국 신청을 하기도 했다.
코로나 여파로
무사증 (무비자) 제도가
중단되며 제주도를 찾는
외국인이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1만명이 넘는
외국인 불법체류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한다.
그들의 범죄를 기사로 접할때마다
제주 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불안함을
떨칠 수 없을 텐데요
하루 빨리 외국인 불법체류에 대한
문제가 해결되야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