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의 사랑을 먹고사는 연예인,
요즘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역조공이 유행이기도 한데요.
팬들을 아끼는 것으로 유명한 가수 아이유는 해외공연을 다녀올때면 항상 두 손 가득 간식을 사오거나 콘서트 전좌석에 직접 어머니가 만든 쿠션을 까는등의 역조공을 한다고합니다.
한편 한 여배우가 13년된 오랜 팬을 위해 직접 결혼식 축사를 한 사연이 공개되어 화제가 되었는데요,
그 주인공은 바로 천우희입니다.
고등학생때부터 연극반활동을하며 연기의 꿈을 키워온 천우희는 뛰어난 실력과 독보적인 분위기로 톱스타반열에 올랐는데요,
유명한 작품 뿐만 아니라 저예산 영화나 독립영화에도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은 천우희는 초창기부터 자신을 응원해준 팬에게 특별한 선물을 했다고 합니다.
바로 13년지기 팬의 결혼식에 직접 참석해 축사를 해준 것인데요,
이 미담은 친구의 결혼식에 참석한 한 네티즌에 의해 공개되었습니다.
한 네티즌은 SNS를 통해 "그저께 친구 결혼식 갔는데 천우희 님 등장. 팬 위해서 축사까지 해줌. 감동적이고 예쁜 사람 함 봐주라"라며 천우희가 팬 결혼식에 참석한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에는 천우희가 푸른색 원피스를 단정하게 차려 입고 오랜 팬의 결혼식에서 축사를 낭독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사진 속 천우희는 결혼식 앞에 나서서 축사를 낭독하는가 하면, 팬인 신부 옆에서 다정하게 사진을 찍고 안아주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함께 공개된 축사 영상에서 천우희는 "(팬인)A씨와는 13년의 시간 동안 팬과 배우로 함께 해온 사이입니다"라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어 "그녀는 언제나 나의 활동을 지켜봐주고, 함께해주고, 격려해줬습니다. 가족 아닌 타인에게 이런 사랑을 받아본다는 것은 배우의 특권일지도 몰라요. 언제나 그녀는 저를 만날때 마다 편지를 쥐어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는데요,
또한 팬의 신랑에게는 "이제 나에게 묵묵히 보내주었던 사랑을 당신께 양보해야겠네요. 아니 돌려드릴게요. 당신을 만나기 전까지 내가 운이 좋아서 나눠갖고 있었던거에요. 진짜 사랑의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던거죠. 그녀가 충만한 사랑과 행복을 느끼게 해줘서 고맙습니다. 진심으로 두사람의 앞날을 축복합니다. 결혼을 축하합니다"라며 가슴절절한 축사로 팬에 대한 깊은 애정을 전했다고합니다.
놀라운 사실은 천우희가 팬의 결혼식 축사를 먼저 제안했다는 것인데요,
좋아하는 연예인의 생각지도 못한 선물에 팬과 하객들은 큰 감동을 받았다고 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면서도 받은 사랑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배우 천우희의 더욱 빛날 앞날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