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잔혹한 여름
폭염으로 사망자 1,500명 이상 발생'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특히 유럽이 기록적인 폭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평균기온 40도에 육박하고,
지면온도는 50~60도에 달하고 있는데요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분수에서 더위를 식히는 사람들
더위를 피해 영국 남부 브라이튼 해변을 찾은 시민들
이렇게 더운 날씨로 유럽에서는 더위로 인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약 열흘간 이어진 폭염에
500명 이상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는 하루에만 64개 지역의
최고 기온 기록이 바뀌었습니다.'
'비교적 시원한 여름날씨로 알려진
영국 런던도 40도를 넘었고
화재 등으로 건물 41채가 파손됐습니다.
사디크 칸 런던 시장은
화재 신고가 평소 350통 정도인데
19일에는 2,600통이 쏟아져 들어왔다며
소방당국이 2차 대전 이후
가장 바쁜 날을 보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겨울인 남반구도
이상 고온에 녹고 있습니다.
영하 20도가 평균이어야 할 이 곳에
영상인 날씨와
눈대신 비가 내리는
장면이 펼쳐지기도 합니다.
이렇게 전 세계가 온난화로 인한
폭염으로 난리인 가운데,
아프리카보다 덥다고 유명한
한국 여름 더위가 생각보다
덥지 않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유럽을 뒤덮은 열돔현상으로
편서풍이 요동치며
동아시아에는 북풍이 불어
시원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지구 반대편의 날씨가
우리나라의 여름날씨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니
참 흥미롭죠?
하지만 행복도 잠시...
이번 막바지 장마가 끝나면
다시 폭염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기상청은 다음달부터
예년보다 훨씬 더운 더위가
찾아올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미리미리 더위에 대비하여
큰 사고 없이 무사히
무더위가 지나가길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