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인 태준이는 태어난 후
친부모에게 버림받았습니다.
그 이후 한 가정으로 입양이 되었지만
2년동안 방치되었다가
파양당했습니다.
아이는 두번이나 버림받은 상처에
부모들이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마음의 문을 닫습니다.
입양센터에서도 마음을 열지 못하고
방황하던 태준이에게
한 부부가 아이를 입양하겠다고 찾아옵니다.
태준이를 입양하려고 찾아온 여자는
태준이의 마음을 열기위해 노력해보지만
자신을 만지는 손길마저 무서워서
태준이는 몸을 움크립니다.
아이에게 반갑다고 포옹을 하니
무서움에 떨턴 태준이는
결국 울음을 터트립니다.
그렇게 입양이 결정되고 떠나야하는 시간,
태준이는 안가려고 차를 붙잡고
남자 선생님을 부르면서 웁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는 다른 선생님들도
모두 울음을 터트리고
결국 남자 선생님은 아이가 입양되는
집까지 함께 가게됩니다.
집에 도착해서도
다시 센터로 가자며 대성통곡하는 태준이
할 수 없이 태준이를 두고
선생님은 떠납니다.
다시 선생님을 따라가겠다고
울면서 뛰쳐나가는 아이
엄마는 다른 작전을 쓰기로하고
울고 있는 태준이 옆에서
형과 함께 실뜨기를 합니다.
실뜨기를 구경하면서
점차 진정이 됩니다.
짜장면을 시켜먹자는 엄마의 말에
자신도 용돈이 있다고 말합니다.
형들도 우와~ 하면서 부러워허니
가방에서 용돈을 꺼내 자랑합니다.
진정이 된 태준이는 형에게
실뜨기를 배우고
엄마에게도 마음을 열고 안깁니다.
태준이의 기분이 풀리자
준비했던 환영 파티를 해주는 가족들
태준이도 그 마음을 아는지
활짝 웃습니다.
맛있게 짜장면도 먹고
파티를 마친 태준이는
잠자리가 바뀌어서 불안했는지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그러자 엄마는 태준이가 잠들때까지
업어서 아이를 재워줍니다.
두번이나 버려진 태준이는
심리상담 치료를 받고 있었는데요
선생님을 만나자 이제 새로운 집에
간다고 자랑을 합니다.
태준이의 상담을 마친 선생님이
부모님들을 불러 태준이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8살 이전 아이큐가 70미만이면
지적장애 수준인데
태준이는 9살인데도 67이라고 합니다.
살아온 환경이 아이에게
너무 큰 충격과 영향을 미쳐서
살만하지 않다. 라는 생각이
아이의 지적 수준을 떨어트린다고 합니다.
입양센터 선생님들도
아이들 대부분이 지적장애수준이라며
어린 나이에 상처받는 것은
아이들에게 생각보다 더 큰
상처와 영향을 끼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사랑받으면서
세상이 살만하다라고
느끼면 점차 정상아이들과
똑같아 질 거라고 말합니다.
새로운 집에서 한결이란
새로운 이름까지 얻게된 태준이가
한결같이 사랑받고 잘 살고 있기를
바랍니다.
아이를 낳고 버리는 것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큰 상처인지
무책임한 어른들은 알아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