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만 5세로 입학연령을
하향하는 방안을 성급하게
추진한다는 비판에 부딪혔다.
교육부가 내놓은 학제개편 방안은
유아발달 단계와 초중등 교육 현실을 외면하고
다른 교육 주체들과 협의도 없었던
'졸속 추진'이라는 거센 반발에
부딪혀 큰 논란을 낳고 있다.
박순애 교육부장관은
거센 반대 여론에 부딪히자
급히 학부모단체감담회를 열었는데
이마저도 간담회 4시간 전
급히 연락을 하여 마련된 자리인 것이
알려져 또한번 비난을 받고 있다.
박 교육부장관은
"만 5세 초등 취학 정책은
교육과 돌봄을 통합하는 방식으로
아이들의 안전한 성장과
학부모 부담을 경감시키려는 목표였다"
"이는 어디까지나
이런 목표 달성을 위한
수단에 불과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유아 발달단계에 맞지 않고,
해당 연령대 학생들의
대입·취업경쟁, 돌봄 공백 심화 등
사회적 여파가 클 것이라는 우려와
세계 추세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줄을 이었다.
간담회에서
사교육없는세상의 정 대표는
"이미 자라고 있는 아이들도
불행하다며 학교에 다니고 있는데,
지금 산적해 있는
문제 하나 해하지 못하시면서"
라며 감정이 격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박 부총리는 갑자기
정 대표의 손을 잡으며 위로하려 했다.
하지만 정 대표는
“장관님,
제가 위로받으려고 하는 게 아니에요”
라고 말하면서 손길을 뿌리쳤다.
그럼에도 박 부총리는
손을 계속 붙잡으려 시도했다.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만 5세로
낮추는 학제개편안에 대해
학생·학부모·교사의 약 98%가
반대한다는 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매우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무려 95.2%였다.
강득구 의원은
"대다수의 국민들이 반대한다는 점이
데이터로 확인됐다"면서
"대통령은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정책을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만 5세 아동은
보편적으로 어느정도의
발달 수준을 보일까?
1. 정서
아이들의 성격과 개성은
만 6세를 전후하여 형성된다.
만 5세 이후가 되면
조금씩 스스로 감정을 통제하는
방법을 배우기 시작한다.
2. 집중 시간
만 5세가 되면 동화책 한권,
어린이용 비디오 프로그램
하나 정도는 집중해서
볼 수 있는 정도가 된다.
3. 사회성
또래 친구와의 우정이나
사회성은6살을 전후한 시기에 나타난다.
만 5세부터
영아->보통 유아라고 불릴정도로
언어,감정,사회성 등에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는 시기이지만
모든 것을 스스로 해야하는
학교에 가기엔 어린 나이이다.
아이의 성장과 함께 부모가
규칙을 이해하는 법,
어떠한 일에 집중하는 법,
문제 해결사고를 확장하는 법등을
격려하고 알려줘야하는 나이인 것이다.
그 누구도 원하지 않는 일로
대다수의 국민들이 반대하는 점이
확인되었으니 교육부와 대통령은
이에 책임을 지고 정책을
재검토해야한다는 의견이 많다.